‘오빠 난…모든 걸 줄 수 있어요!’ 어머니가 물려주신 커피숍을 운영 중인 노노미야 나오키는 어머니가 생전에 쓴 사채 때문에 사채업자들이 가게까지 찾아온다. 그런데 어느 날 이복 남매라며 갑자기 찾아온 미나와 한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미나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. 우연히 미나가 사채 때문에 오빠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 빚을 대신 갚으려 하지만 돈이 부족해 몸으로 대신 갚게 된다. 그 사실에 분노한 노노미야가 사채업자에게 찾아가지만 이미 미나는 거기에 없었다. 미나의 희생으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누지만, 다음 날 말도 없이 미나는 사라진다. 미나의 쌍둥이 언니가 찾아와 미나의 본심을 듣게 되고 그녀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2년 후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.